축제 만족도 87.9점, 2023 문화관광축제 평균 만족도 74.6점보다 13.3점 이상 높아
축제 평가를 담당한 문화리서치 피오에 따르면 2024 강원 춘천마임축제 조사·분석 결과, 축제에 13만 명이 방문해 총 소비지출액 150억 1,547만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방문객은 춘천지역 외 관광객이 41%를 차지했고 41.2%의 방문객이 가족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19세 이하(19.8%)와 20대(31.6%) 방문객 비율이 증가하여 전체 방문객의 과반수를 차지하였으며 혼자(8.6%) 방문한 방문객도 근 6년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춘천마임축제가 지속적으로 젊은 층의 관심을 많이 끌고 있으며 혼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해감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축제의 만족도는 87.9점으로 분석되며 2023년 87.4점보다 0.5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문화관광축제의 전반적 만족도인 74.6점보다 13.3점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축제의 각 세부 요소들의 평균 만족도는 86점으로 축제의 재미가 가장 큰 점수(90.1점)로 나타나며 축제가 추구하는 본연의 목적을 충실히 달성했음을 알 수 있다.
축제의 지역 활성화 지표 역시 90.3점으로 2018년부터 점차 상승하여 2024년도에 가장 높은 평균을 보였다.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항목이 9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다.’, ‘지역을 홍보하는 계기가 된다.’,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 등은 모두 90점을 넘는 점수를 받아 춘천마임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서 지역이 문화예술 발전과 춘천 관광객 증가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방문객들의 평균 소비지출액은 1인 13만7,154원이며 숙박비가 3만4,863원(25.3%)으로 제일 높으며, 식음료비가 1만8,709원(13.6%), 유흥비가 1만8,199(13.3%)원, 쇼핑비가 1만3,502원(9.8%)으로 조사됐다. 2022년 축제(12만2,722원)와 비슷한 지출금액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른 2024년 춘천마임축제의 총 소비지출액은 150억 1,547만원으로 추산되며 생산유발효과는 약 360억 9,241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149억 3,370만원, 후방연쇄효과는 194억 4,504만원으로 추산된다.
(사)춘천마임축제 강영규 총감독은 “평가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춘천마임축제가 지역문화와 예술 향유, 관광 활성화, 자긍심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타지에서 오는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나며 축제의 인지도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8개 문화도시가 모인 문화도시 박람회와 함께 축제를 개최하며 전국의 문화계, 예술계, 축제계, 청년기획자, 로컬 크리에이터 등이 춘천을 방문했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혁혁한 기여를 하며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춘천마임축제는 예년보다 더 많은 지역의 단체가 협력해 콘텐츠를 만들고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로 전국에서 춘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축제를 선보일 수 있었다. 2025년 춘천마임축제도 좋은 퀄리티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