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정 10호' 사용할 YF-100K 엔진, 수 분간 안정적 작동
중국이 신형 유인 달 착륙 로켓 '창정 10호'에 쓰일 추진 시스템 시험에 성공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와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중국이 신형 유인 달 착륙 로켓 추진 시스템 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켓 제조업체인 중국발사체기술원은 전날 베이징시 펑타이 지역의 엔진 시험 시설에서 추진 시스템 테스트를 했다.
중국이 개발 중인 '창정(長征) 10호' 로켓에 주요 추진력을 제공하는 YF-100K 엔진 3개는 이번 테스트에서 몇 분에 걸쳐 화염을 뿜으며 안정적으로 작동했고 총추진력은 382t에 달했다.
창정 10호는 달까지 유인 우주선과 착륙선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창정 10호의 길이는 32층짜리 주거용 건물 높이인 92.5m에 달할 전망이다.
south@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정호 기자
이 기자가 작성한 다른 기사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