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육묘와 정식관리 기술, 온실환경 및 양분관리 교육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0일부터 도내 토마토 재배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토마토 육묘와 정식관리 기술, 온실환경 및 양분관리 기술에 대한 해외 전문가 초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토마토 육묘부터 시작해서 작물재배가 끝날 때까지의 영양·생식생장간의 균형 유지를 위한 온실환경관리와 양분관리 기술 전반이다. 특히 현재 많은 농가에서 관심을 갖는 작물재배 작기 후반기에 주의해야 할 환경관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교육은 농업기술원 ATEC 영상교육장과 밀양에 있는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추진되며, 교육을 위해 농업기술원과 상호교류 협약을 맺고 있는 멕시코 세이코(CEICKOR) 농업대학의 펠릭스 타라츠(Felix Tarrats) 학장이 강사로 나섰다.
펠릭스 타라츠 학장은 현재 멕시코에서 8ha 규모의 토마토 온실을 경영하고 있으며, 미국,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세계 여러 국가에 컨설팅도 하고 있는 국제적인 농업전문가이다.
유시영 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경남에서 생산되는 토마토가 전국 최고의 품질로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신선농산물 수출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농업인에게는 소득증대에 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 토마토 재배면적은 626ha로 전국 5,520ha의 11.3%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4만 6천 톤이다. 시군별로는 김해, 밀양, 진주, 사천, 함안, 창녕 순으로 재배가 많이 되고 있고, 최근에는 청년농업인의 재배 증가와 함께 교육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신아일보] 경남농기원/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