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노후기반시설과 기업의 정주여건 개선 및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통합관제체계 구현을 위해 추진한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을 지난달 24일 준공하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안산시, 시흥시에서 국비 84.3억원, 지방비 총 14.2억원을 투입하여 1·2단계 편의시설(IOT 기반 가로등 및 CCTV 구축 등) 확충 사업에 이어 마지막 3단계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으로 추진하였다.
가로등 구축 사업은 4449개소(시흥시 2855개소, 안산시 1594)의 노후 가로등을 스마트화의 기초인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여 밝기와 에너지 절감에 중점을 두는 동시에, 차량의 동작을 감지하는 센서와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조명제어장치를 구축하였다.
방범용 CCTV 54개소(시흥시 23개소, 안산시 31개소)와 미세먼지 측정시설 6개소, 화재감지센서 6개소를 설치하여 미세먼지 측정은 물론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연계하여 화재, 쓰러짐, 버려짐 행동 등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무엇보다 1, 2단계 구축한 'IOT 기반 가로등 및 CCTV 구축사업'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눈에 띄는데, 기존 도로조명 대비 55% 에너지 절감 효과와 LED 교체로 인한 50% 이상의 밝기 개선, 지난 6개월 기준 126,343kWh 전력 감소와 이산화탄소 82,123kg 절감 효과를 보였고, 이번 3단계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이러한 에너지 절감효과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3단계 사업인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은 기존 시흥시 통합관제센터의 시설을 활용하여 추진하였으며, 산단 특화시스템으로 화재감시 열화상 카메라(4개소)와 전기화재예방센서(15개업체 199ch), 그리고 안심스테이션_정류장(9개소) 설치를 추진하여 통합관제센터와 유기적인 실시간 관제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이번 3단계 사업 완료에 따라 각종 사건·사고에 능동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기업의 재산권 보호 그리고 산업단지에 특화된 도시안전망 강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박진만 본부장은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으로 산단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업단지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가적인 개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