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완공 목표, 총 32.4km 구간 트래킹 및 자전거길 연결
겨울요정 빙어의 고장 강원 인제군이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기존 인제~원통 시가지 자전거도로와 백담사 및 설악산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내설악 녹색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총 32.4km의 구간에 트래킹 및 자전거길을 조성하며, 이달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군은 2012년 1단계 사업으로 북면 용대리 정자문~백담사 주차장 입구 11.6km 구간에 이르는 주변 환경을 최대한 살린 자연친화적인 도로개설 사업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2013년 2단계 사업으로는 기존 개설된 인제읍 남북리~원통 시가지 자전거 도로와 북면 용대리 정자문에 이르는 구간을 기존도로와 연결하고 개설하는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벤치 및 운동기구와 파고라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문화 및 역사자원을 특색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명품길이 될 것”이라며 “5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내설악 관광 인프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이외에도 박인환 문학관, 여초서예관, 한국 시집박물관, 만해마을, 백담사, 한계산성, 십이선녀탕, 아이언웨이 등과 연결한 지역명소 거점 순환형 탐방루트로서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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