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는 지난 28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거점 대학인 숙명여자대학교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박희영 용산구청장,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을 비롯해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용산구와 숙명여대는 지역 내 고령화로 인한 상권 침체, 지역 상권의 정체, 지역 주민의 경쟁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RISE 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RISE 사업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발전 전략과 대학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숙명여대는 용산구청, 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기반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프로그램 운영 ▲상권 고객 유입 및 매출 촉진을 위한 신상품 개발 및 마케팅 지원 ▲지역 역사·문화 자원(축제)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숙명여자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지속적 가능하고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하며, 공유와 협력이 이루어지는 지역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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