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글로벌 ESG 평가 'CDP·S&P' 최고등급
카카오, 글로벌 ESG 평가 'CDP·S&P' 최고등급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5.02.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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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 '리더십 A·'S&P CSA '톱 1%' 획득
카카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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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글로벌 ESG 평가 기관들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카카오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리더십 A'등급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 '톱 1%'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제 비영리 단체인 CDP는 매년 주요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업의 지배구조, 위험과 기회, 탄소 감축 목표 및 성과 등을 공개하도록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 세계 100여국, 2만3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지며,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이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CDP의 '2024 기후변화'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카카오는 2040년까지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 달성을 목표로 매년 탄소 배출량을 공개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감소하고자 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의 CSA에서도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톱 1%'로 선정됐다. S&P 글로벌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별 우수기업을 톱 1%, 톱 5%, 톱 10% 등으로 나눠 매년 선정하고 있다.

카카오는 CSA에서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 분야 70점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는 7690개 기업이 참여했고 톱 1%로 선정된 기업은 65곳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3곳만이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ESG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평가 기관인 MSCI 평가 4년 연속 A 등급 이상을 유지하고 한국ESG기준원 통합 A등급도 4년째 획득하는 등 국내외 ESG 기관들로부터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