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봄철 불법소각 방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 발대식
함평군, 봄철 불법소각 방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 발대식
  • 황운학 기자
  • 승인 2025.02.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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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이  봄철 빈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논·밭두렁 태우기, 과수원 전정 가지 및 고춧대 소각 등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봄철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에 나선다.

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에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은 ‘함평군 농업경영인영농조합법인’이 전담해 운영하며 봄철 2‧3월, 가을철 11‧12월 농번기 전후로 집중 운영해 영농부산물 처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봄철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논·밭두렁 태우기, 과수원 전정 가지 및 고춧대 소각 등을 방지하고 파쇄 처리를 통해 토양 환원과 퇴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파쇄 대상은 과수 잔가지, 고춧대, 깻대, 콩대 등이다.

문정모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부산물의 불법소각은 봄철 산불 발생과 농업분야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작년 시범 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hWh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