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월4일 합동회의 연설…어젠다·목표 점검 발표
트럼프, 3월4일 합동회의 연설…어젠다·목표 점검 발표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5.01.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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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관세 정책·감세 확대 계획 발표 주목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월4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월4일 하원에서 열리는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도록 초청 서한을 보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20일 취임한 이후 첫 연설이 될 전망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공보비서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3월4일에 연설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올해 어젠다와 목표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품에 대한 높은 관세로 인한 수입을 수조 달러의 감세 확대를 위한 재원으로 명시적으로 사용하는 계획을 밀어붙이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전면적인 수입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지만, 아직까지 관세를 부과하지는 않았다.

의원들과 분석가들은 "이러한 추진이 의회 내 많은 공화당 의원들, 특히 관세 수입의 신뢰성과 지속성, 무역전쟁이 개별 지역구와 유권자들에게 미칠 잠재적 위험을 우려하는 예산 매파들의 반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그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동맹국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인세와 법인세와 마찬가지로 관세를 사용하길 원하며 정부 프로그램 비용을 충당하고 약속된 감세를 충당하기 위해 관세를 인상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