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미소공주, 생강제품 100만원 상당 기탁...지역사회 온정 전파
완주군 미소공주, 생강제품 100만원 상당 기탁...지역사회 온정 전파
  • 이상선 기자
  • 승인 2025.01.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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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 생강으로 만든 제품 31박스 완주군에 기탁…저소득 조손가정에 전달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생강전문 가공업체 유경애 미소공주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100만 원 상당 생강제품 꾸러미 31박스를 완주군에 기탁했다.(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생강 전문 가공업체 미소공주가 100만 원 상당 생강제품 꾸러미 31박스를 완주군에 기탁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은 지난 24일 완주군청에서 열렸으며, 유경애 미소공주 대표와 김민희 복지실장이 참석했다.

기탁된 제품은 봉동 생강으로 만든 생강과즐, 생강꽈배기, 편강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완주군 13개 읍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조손가정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미소공주는 봉동토종생강의 자부심을 계승하는 해썹(HACCP)인증 여성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경애 대표는 "생강 과자를 만드는 것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이 행복을 완주군민들과 함께 하고자 나눔을 하게 됐다"며, "완주군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함께 따뜻한 설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민 간의 따뜻한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mw197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