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0일 ‘시흥시또래상담연합회 성과보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2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성과보고대회는 관내 17개 중ㆍ고등학교 및 청소년기관 소속 168명의 또래상담자가 1년 동안 시흥시 전역에서 공감ㆍ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한 성과를 나누는 자리였다. 이들은 3694여 명의 친구들을 돕고, 청소년폭력 예방에 앞장서는 등, 청소년들이 서로 돕고 지지하는 문화를 확산시켰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총 6점의 또래 상담 우수 운영기관 시상을 통해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상) 정왕중학교, 장곡고등학교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상)송운중학교, 군서고등학교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상)은계중학교, 경기스마트고등학교 또래상담자 청소년들의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격려했다.
이어 2부에서는 또래상담자들이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또래가 또래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의 음악, 플레이리스트’라는 주제로 각 기관의 또래상담자들이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또래 상담자는 “청소년폭력에 반대하는 ‘우리 시흥의 또래상담자’들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더 의미 있는 폭력 예방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도 많은 기관과 청소년이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라며, “이번 성과보고대회를 통해 또래 상담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고, 또래 상담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지역사회와 또래 안전망을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Youth)과 함께 이(E)로운 세(S)상을 그(G)리는 예스지!(YESG!)”라는 시흥시청소년재단 ESG 비전을 지역사회에 확산할 수 있도록 시흥시또래상담연합회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