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트럼프 당선인과 만남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트럼프 당선인과 만남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12.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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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트럼프 주니어 주선으로 식사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국내 정재계 통틀어 처음이다.

22일 재계 및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6~21일(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렀다.

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수년 간 교분을 쌓아온 트럼프 당선인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초청으로 이뤄졌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개신교 신자로 3~4년 전부터 친분을 쌓은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주선으로 트럼프 당선인과 만나 식사를 함께 했고, 10분에서 15분 정도 여러 주제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한국의 정치인이나 외교관, 기업인 등을 통틀어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사람은 정 회장이 처음이다.

한편 정 회장은 이번 트럼프 당선인과 나눈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신아일보] 정지은 기자

love113399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