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평화누리 대관 일방적 취소 유감"
신천지예수교, "평화누리 대관 일방적 취소 유감"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4.12.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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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 침해" 반발
(사진=신천지예수교회)
(사진=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최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대관 취소에 대해 반발하며 공식 입장을 3일 발표했다.

신천지 측은 “이번 대관 취소가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으며, 종교적 편향과 정치적 압박이 개입된 부당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신천지예수교회는 "국제 행사인 ‘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취소된 배경에는 명확한 근거가 결여돼 있으며, 특정 종교를 희생양으로 삼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대관 취소가 가진 문제점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경기도와 김동연 지사에게 책임 있는 사과와 구체적인 피해 보상 방안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9일 ‘대관 취소’로 불거진 종교단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반발에 대해 “도의 대관 취소 조치는 주민 안전과 생존에 관련된 것이지 종교 탄압과 관련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긴급 대관 취소로 행사를 하지 못한 건 유감이다. 도의 조치는 주민 안전과 생존과 관련된 것이지, 종교 탄압과 관련 없다"며 "다른 기관이 신청했더라도 똑같이 조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