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중동·북아프리카 보증 경로 확대
건설공제조합, 중동·북아프리카 보증 경로 확대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11.18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레인 1위 은행과 협업…국내 건설사 지원 강화
박공태 건설공제조합 금융사업본부장(오른쪽)과 Amr ElNokaly 뱅크 ABC 부행장이 지난 11일 뱅크 ABC 싱가포르 지점에서 '해외 건설프로젝트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건설공제조합)

건설공제조합은 '아랍 뱅킹 코퍼레이션(이하 뱅크 ABC)'과 지난 11일 뱅크 ABC 싱가포르 지점에서 '해외 건설프로젝트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뱅크 ABC는 바레인 1위 은행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5개 대륙 15개 국가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리비아중앙은행과 쿠웨이트 투자청이 대주주로 있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강점을 지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내 건설사가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보증 발급 업무에 대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미 거래개설 등 업무 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건설공제조합은 뱅크 ABC의 인프라를 활용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보증 루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타 금융기관 대비 경쟁력 있는 요율로 보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우리 건설사들에 직접적이고 효율적인 금융 및 보증 발급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