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함·깊이 등 더해 BI 리뉴얼…신뢰감·브랜드 가치↑
"더 행복한 주거지 제공"…차후 분양부터 차례로 적용
GS건설이 더 행복한 주거지를 제공하고자 주택 브랜드 '자이' 패러다임 중심을 공급자에서 수요자로 전환한다.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콘셉트로 실제 자이 단지에 거주하는 이용자 삶에 초점을 맞춰 섬세함과 깊이를 더해 신뢰감과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리뉴얼 브랜드는 앞으로 분양하는 단지들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GS건설은 18일 서울시 강남구 '자이갤러리'에서 '자이 리이그나이트(Re-ignite)' 행사를 열고 새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보였다.
이날 GS건설은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자이 브랜드 방향성을 전환한다고 했다. 지난 2002년 론칭 당시 '특별한 지성'이라는 공급자 관점 가치를 지향했다면 새 자이에는 입주자 삶에 대한 섬세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는 "더 이상 공급자 관점 브랜드는 고객에게 통하지 않는 만큼 기업이 혼자 만들어 출시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하는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리브랜딩 역시 BI와 로고 디자인을 바꾸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 지향점을 담아 실체 있는 변화를 이끌고자 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서아란 GS건설 DX/CX(디지털 혁신·고객 경험 혁신) 담당은 "고객층 확장과 경쟁 심화, 주거 기능 확장이라는 변화 흐름 속에서 브랜드 리뉴얼을 계획했다"며 "자이 브랜드 존재 이유이자 핵심적 철학은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인 만큼 고객 일상을 특별하게 만든다는 데 초점을 뒀다"고 했다.
이를 위해 자이 BI를 기존 곡선이 상징하는 섬세한 이미지를 계승하되 모던하고 간결한 직선 요소와 두께감을 더해 강인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새 브랜드 컬러는 기존 자이 '피콕블루'를 유지하되 좀 더 짙은 색상을 더해 깊어진 브랜드 정신을 표현했다.
이영재 GS건설 품질환경 담당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새 비전 선포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마음을 다잡았다"며 "이번 리브랜딩을 계기로 품질 비전을 강화하고 고객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최상의 품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새 자이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행복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새 브랜드는 이날 이후 분양하는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허윤홍 대표는 "자이 리브랜딩은 단순한 이미지 변화가 아닌 근본을 튼튼히 하는 밑거름"이라며 "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 행복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