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국회부의장이 17일부터 25일까지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공식 방문해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과 의회 차원의 교류를 강화한다. 이번 방문은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첫 고위급 의회 인사의 방문으로, 신재생에너지와 협동조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부의장은 포르투갈에서 아귀아르-브랑쿠 국회의장과 면담을 통해 의회 간 고위급 교류와 신재생에너지 협력,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해상부유식 풍력발전단지를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스페인에서는 베르무데스 데 카스트로 국회부의장 및 카를로스 로하스 가르시아 스페인 하원 한국우호그룹 회장을 만나 의회 교류 활성화 및 시민사회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몬드라곤 협동조합과 마드리드 GSD 협동조합을 방문해 협동조합 모델의 시사점을 탐구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연대 방안을 모색한다.  

이 부의장은 스페인의 최근 수해로 인한 피해에 위로를 전하는 한편, 스페인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에는 문정복, 전용기, 부승찬(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재섭(국민의힘) 의원이 동행하며, 양국의 신재생에너지 협력 및 협동조합 정책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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