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8 대입제도 개편 대비 심화 연수
충남교육청, 2028 대입제도 개편 대비 심화 연수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4.11.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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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600여 명 대상···교사 역량 강화 기대
16일 열린 2028 대입제도 개편 대비 심화 연수 장면.(사진=충남교육청)
16일 열린 2028 대입제도 개편 대비 심화 연수 장면.(사진=충남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최근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과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대비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목의 심화 연수를 진행, 교사 역량 강화가 기대 된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스플라스 리솜(예산)에서 교사 6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부 대학수학능력시험 담당자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문항 출제 전문가들의 강의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특히, 통합사회(일반사회, 지리, 윤리, 역사), 통합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교과 전공별 모둠과 통합 모둠을 구성해 교과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직접 수능 문항을 제작해 보는 실습으로 교육과정과 평가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다졌다.

연수에 참여한 A 교사는 “전공 교과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과 지식을 분석하고 여러 선생님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 문항을 제작해 보면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제도 개편안을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오명택 중등교육과장은 “미래세대의 학생들에게는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성이 필수적이다”라며 “학생들이 미래 대응 능력과 주도성,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사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9일과 30일에도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과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대비한 교사 연수가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8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탐구과목 선택이 폐지되며,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공통과목 형식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 교육부 선도 교원을 강사로 위촉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기본 연수를 세 차례에 걸쳐 시행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