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화학사고 없는 안전 도시 군산'을 위해 올해도 제2회 화학안전주간 행사를 지난 22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 화학물질안전원, 전북119특수대응단 화학구조대, 전북건강과 생명을지키는 사람들, OCI(주), 백광산업(주), 도레이첨단소재(주), 삼양이노켐(주), ㈜디에스단석, ㈜성일하이텍, 대상(주)전분당, ㈜SH에너지화학, ㈜유니드비티플러스 등 기관과 단체가 함께하게 된다.
제2회 화학안전주간은 ▲23일 중소기업 협업 훈련 ▲25일 황룡문화원 노판순 홀에서 열리는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오는 25일 황룡문화원 광장에 설치된 15개의 부스에서 유해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알리는 체험 및 전시가 펼쳐진다.
시는 최근 잦은 화학사고 발생으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 ▲ 화학사고 대비·대응 태세 환기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안전한 군산 만들기 노력 ▲이차전지 특화단지(광물채굴 및 재활용) 지정에 따른 화학물질의 안전한 취급방안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체험 부스도 있다. 화학물질안전원의 가상현실(VR) 체험은 화학사고 대응과 안전 방법을 전해준다. 이외에도 ▲전북119특수대응단 화학구조대 소방차 및 장비 소개 ▲전북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이 알려주는 유자학교 활동 ▲군산시 환경정책과 체험 부스 등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참여를 원하고, 화학 안전에 관심 있는 군산시민들은 10월 25일 오전 10시에 군산대학교 황룡문화원으로 방문하면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5개 이상의 부스를 방문하면 군산시에서 기념품도 선물한다.
환경정책과 조병천 과장은 “이번 제2회 군산시 화학안전주간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유해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인지했으면 한다”라면서 “군산시의 화학 안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 및 화학사고 대비·대응 방법, 각 기관의 역할 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을 맺었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