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들이 새학기 시작에 맞춰 수학·경제·우리말·세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신간 교재를 선보인다.

20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새학기 학습을 겨냥해 교재 외에도 전집, 퀴즈북, 문제집 등 다양한 학습서를 출간한다.

윤선생의 수학 프로그램 큐리매쓰는 초등 1∙2학년을 위한 사고력 수학 교재 '큐리의 발견'을 선보였다. 교재는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문제해결능력과 사고력 향상에 초점을 뒀다. 큐리의 발견은 총 9단계, 72차시로 구성됐고 수와 연산, 도형과 공간, 규칙과 문제 해결, 논리와 퍼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수업은 온라인 강의, 문제풀이, 일대일 맞춤 학습 형태로 진행된다.

웅진씽크빅은 카카오프렌즈 키즈와 협업한 전집 '한걸음 먼저 경제'를 출시했다. 한걸음 먼저 경제는 유·초등부 아이들이 경제 현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캐릭터로 접근한 경제 이야기와 체험형 학습 콘텐츠로 구성됐다. 지난 8월 약 2주간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총 15만권이 판매됐고 학습한 경제 개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중고거래 시장 '한걸음 먼저 플리마켓'을 열 예정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 8월 유튜버 해피팸과 '해피팸 퀴즈북 우리말편'을 출간했다. 우리말편 퀴즈북은 속담, 한자어, 사자성어, 관용구, 순우리말을 퀴즈 형식으로 습득하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아이스크림홈런의 AI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초등수학 교재 '아이스크림 더 실전'도 출간했다.

금성출판사는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세계사를 100일 만에 학습할 수 있는 '도전! 세계사 1000제'를 선보였다.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세계사 1000제는 매일 10문제씩 100일간의 학습으로 세계사의 핵심을 학습할 수 있다.

윤선생 관계자는 "신규 교재들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재들을 통해 2학기도 꾸준한 공부 습관과 자신감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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