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8.4원 내린 1376.1원
코스피와 코스닥은 시총상위 대형주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0포인트(p, 1.74%) 오른 2682.5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21.29p(0.81%) 오른 2657.81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74p(0.56%) 오른 844.7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0.35p(0.04%) 오른 840.33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88억원, 2331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은 4187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4억원, 483억원 매수했지만, 개인은 1409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와 반도체·반도체장비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62%, 2.36% 올랐다. 반면 카드와 화장품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23%, 1.03% 내렸다.
특히 외국인은 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1370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4원 내린 1376.1원에 장을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가 예상치 부합하면서 금리 상승 우려가 완화됐다"며 "이에 이날 증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시총상위 대형주에 외국인 자금이 대규모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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