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2cm 눈, 목포시 전 직원 '제설작업' 실시
전남 목포시가 겨울철 폭설에 따른 교통불편 최소화와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22cm가 넘는 눈이 내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새벽부터 주요 도로변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20일 새벽부터 내린 눈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진 강한 한파와 겹쳐 제설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 21일 밤 08시부터 제설차량 6대를 가동해 주요 간선도로와 경사로에 제설작업을 진행했고,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는 소형제설기 5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펼쳤다.
또한, 시는 폭설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난 21일 오후 4시, 22일 오전 6시 총 두차례 목포시청 전 직원을 담당 구역별로 배치해 주요도로와 제설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이면도로, 인도, 언덕길 등에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시는 제설이 완료되지 않은 주요도로에 대해서도 대설특보와 관계없이 기상상황을 고려해 지속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폭설과 한파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특히 빙판길 낙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목포/박한우 기자
hwpark@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