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 조건을 비교할 수 있는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뱅크를 포함한 30여개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한도, 금리 조건 등을 비교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제1금융권 지방은행을 포함해 △저축은행 △카드·캐피탈 등 제2금융권, 온라인투자연계업체 등 다양한 금융사가 입점했다.

대출 상품을 비교하려는 금융 소비자들은 신용대출 비교하기를 통해 개인정보, 소득정보 등을 별도로 입력할 필요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대출 비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공공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정확한 소득 정보를 반영해 최종 심사결과와 가까운 대출 금리, 한도 조건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신용정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이자계산기 등 대출 신청 및 관리 서비스와 대출 비교 서비스를 연계해 대출 플랫폼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 핀테크사 플랫폼을 통해 주로 이용해 온 대출 비교 서비스를 카카오뱅크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금융생활 필수 앱으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금융 생활에서 편리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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