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창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자연에 나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치매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외부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치매 어르신들과 돌봄에 지친 가족들의 여가 및 다양한 활동에 함께 참여해 상호 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부담 경감과 사회적 고립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대상자들은 실내를 벗어나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숲길 걷기, 천연제품 만들기, 족욕 및 발마사지 체험 등을 통해 서로 간의 마음을 나누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혜정 창원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돌봄부담으로 지친 치매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며 치매어르신들과 가족들이 늘 활기차고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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