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나주愛배움바우처’ 사업 시행을 앞두고 바우처 카드 발급 금융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27일 이화실에서 광주은행과 나주愛배움바우처 카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 나주 시민 누구나 다양한 분야 평생학습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연 15만원의 학습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지자체 중 평생학습 관련 바우처 사업은 시가 최초다. 올해 만19세 이상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윤병태 시장과 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 조현기 부행장, 이연화 나주지점장, 유동구 카드사업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과 시민 편의를 위한 바우처 카드 신청·발급, 운영 관리 등에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민이 원하는 폭넓고 다양한 학습, 활동 참여는 물론 문화·예술, 여가·스포츠, 공예·체험 등 평생학습을 제공하는 지역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愛배움바우처는 단순 배움을 넘어 문화, 여가, 스포츠 등 광범위한 학습, 활동을 통해 지방에서도 삶의 질이 풍족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배움 카드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준 광주은행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병일 은행장은 “배움 바우처 대상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사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카드 발급과 운영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愛배움바우처 사업은 평생교육기관 신청 홍보,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7월부터 참여 기관과 학습자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