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강원 홍천군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한국환경연구원(KEI)에서 발간한 2021 국민환경의식조사에서 우리나라가 직면한 중요한 환경문제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복수 응답) ‘쓰레기/폐기물 처리문제’가 65.7%로 가장 높았으며, ‘대기오염/미세먼지 문제’가 51.0%로 두 번째로 높게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이런 환경문제가 지역 내에서도 지속 발생할 수 있기에 대기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군의 주요 성과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통신망 기반의 사물인터넷(loT)을 활용한 대기오염 관측망 구축 △경유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추가지원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전기자동차·수소자동차 보급 사업 △홍천 음식점 3곳 첫 악취저감시설 도입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 추진 등이다. 전국적으로 대기질이 양호한 최상위권 지자체 중 한 곳으로 평가 되고 있다.
또한 쓰레기(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처리시설 확충 등 추진하고 있으나, 처리시설 확충보다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을 우선으로 추진하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주부 홍보단 운영 △쓰레기 줄이기 학생 홍보단 운영 △영농 폐기물 수거 및 처리 활성화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 및 수거체계 선진화를 통한 절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폐기물 처리용량 대비 초과되는 발생량을 처리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의 의무 가동일수 기준(1호기 315일, 2호기 300일)대비 7~22일 이상 가동률을 향상해 운영 중이며, 이에 우려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관리 및 안정적 대기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다이옥신은 2019년도부터 현재까지 법적기준 5ng-TEQ/S㎥대비 500배 이하인 평균0.01ng-TEQ/S㎥ 수준으로 군은 현 위탁 운영업체인 국내 최상위 종합환경전문기업 ㈜에코비트워터와 함께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