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나비한살이 관찰일지 우수학생에게 상장 수여
강북구, 나비한살이 관찰일지 우수학생에게 상장 수여
  • 허인 기자
  • 승인 2022.06.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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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나비한살이 체험학습에 참여한 우수 학생 13명에게 상장 수여
나비한살이 관찰일지 우수학생들이 상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북구)
나비한살이 관찰일지 우수학생들이 상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북구)

서울 강북구가 지난 15일 ‘나비한살이 생태 체험학습’에서 빼어난 관찰일지를 쓴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비한살이 생태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직접 나비를 키우면서 관찰하며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로 도입 12년째를 맞았다.

체험학습은 초등학생 과학 교과가정인 ‘배추흰나비의 한 살이’를 단순히 교과서로 익히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나비를 키우면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자연과 생명의 신비, 소중함을 스스로 알아가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상장 수여식은 지난 5월 나비한살이 체험학습에 참여한 관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특수학교 학생들 중 학습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뛰어난 관찰력과 표현력으로 우수한 관찰일지를 작성한 학생들을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날 강북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학교장으로부터 우수한 관찰일지를 작성한 학생을 추천받아 총 13명에게 상장을 시상했다.

구는 나비한살이 생태 체험학습을 위해 나비축제로 유명한 전남 함평군에서 나비알과 애벌레의 먹이인 케일화분 등으로 구성된 나비한살이 체험교구를 구입해 교육기관에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초등학교 14개교(68학급)와 특수학교 3개교, 유치원 16개원, 어린이집 19개원 등에 총 128세트를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나비한살이 체험학습 관찰일지 작성을 통해 각자의 생각을 표현해내는 습관을 익히게 됐다”며 “이러한 관찰력과 표현력을 더욱 키워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