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 오픈창동사업단(OPCD)에서는 ‘음악도시 창동’ 조성을 위해 신인 아티스트, 유망 뮤지션 등 청년 음악인을 발굴해 지원하는 ‘오리지널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시범 사업으로 유망 청년 뮤지션에게 창작음원의 홍보 마케팅을 위한 영상 콘텐츠 지원사업을 통해 브라운티거, 조광일, A.Train 등 13팀의 청년 음악인을 발굴, 30여편의 영상을 제작지원 했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지원을 강화해 시범적으로 진행했던 지원프로젝트를 정식 프로그램인 ‘오리지널스’로 개편했다.
1차 모집은 지난 7월22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2주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했다. 총 122팀(개인 69명, 단체 53팀)이 지원해 61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2팀이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두 팀은 ‘onthedal(박지혜)’과 ‘IAMFROMROCK(신진식)’이다.
선발된 두 뮤지션은 오픈창동사업단의 영상 전문인력과 함께 각각 1편의 뮤직비디오, 2편의 라이브 영상, 1편의 인터뷰 영상, 화보 제작을 진행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9월 초부터 오픈창동사업단의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및 음악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구는 매분기마다 인디뮤지션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영상 콘텐츠 제작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창동을 거점으로한 음악산업의 육성을 위해 청년 음악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음악인들의 공동 창작 프로그램 ‘송캠프’ △음악산업인력 육성 프로그램 ‘WE MAKE MUSIC: A&R’ △온라인 경연대회 ‘OPCD 컴피티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직장인 창작 프로그램’ 등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주목받지 못한 청년 음악인들이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청년 음악인을 위한 주거지원, 창작지원 등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