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건강공원 준공식 및 식목일 기념 주민들과 나무 심기 행사 진행
박미건강공원 준공식 및 식목일 기념 주민들과 나무 심기 행사 진행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5.03.3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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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건강공원 내 기존 배드민턴장과 야외 헬스장 새롭게 단장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박미건강공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금천구)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박미건강공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28일 박미건강공원 준공식에서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구는 박미건강공원의 노후된 운동시설을 개선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강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공원 부지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소유한 토지를 무상사용으로 협조받아 확보됐다.

공원에 마련된 박미배드민턴장에는 3면의 배드민턴 코트가 있어 주민들이 자유롭게 배드민턴을 칠 수 있다.

배드민턴장 옆에는 맨발로 산책할 수 있는 ‘맨발의 정원’, 운동기구들이 비치된 ‘야외 헬스장’이 조성돼 있다. 나무 바닥 산책길과 쉼터도 있어 주민들이 건강을 챙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새롭게 단장한 박미건강공원의 준공을 기념하고, 제80회 식목일에 맞춰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사전에 참여 신청한 가족 16팀을 포함한 지역주민과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박미건강공원 준공식 후 공원을 둘러보고, 인근 부지에 목백일홍, 이팝나무, 산수유 등 2,000여 주를 심었다.

한편, 구는 박미건강공원을 시작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부지 23만㎡에 ‘남서울 희망의숲(가칭)’ 조성을 추진하는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생활 속 녹지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