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 "성장세 견고"…비즈니스 브랜드 '나인트리' 각광
파르나스호텔 "성장세 견고"…비즈니스 브랜드 '나인트리' 각광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5.03.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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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코엑스 7월부터 영업중단 불구 실적 '호조'
9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개관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판교. [제공=파르나스호텔]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판교. [제공=파르나스호텔]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주력 브랜드 휴장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성장을 이어갔다. 

28일 파르나스호텔이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545억원, 영업이익은 8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5.7%, 영업이익은 17.8%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7월부터 주력으로 꼽히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전면 리모델링 및 리브랜딩을 위해 영업을 쉬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는 총매출의 25.7% 비중을 차지한다. 이를 감안할 때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를 제외한 총매출액은 2023년 3580억원에서 지난해 391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47억원에서 879억원을 기록했다는 게 파르나스호텔의 설명이다.

대표 격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지난해 매출액 18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성장했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시설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며 파르나스호텔의 플래그십 호텔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파르나스호텔의 첫 독자 5성급 호텔인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지난해 매출액 4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개관 3년차인 파르나스 제주는 국내외 고객 약 26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918억원으로 파르나스호텔 총매출액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또 2022년 매출액 432억원과 비교했을 때 2년 새 매출 실적이 2.1배 이상 신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3억원에서 204억원으로 3.8배 이상 증가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의 영업 중단이라는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파르나스호텔이 지난해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며 압도적인 경쟁력과 성장세를 증명했다”며 “파르나스호텔은 국내 호텔업계를 선도하는 호스피탈리티 전문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면 리모델링 중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는 오는 9월 564실 규모의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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