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10일간 고원체육관에서 ‘제4회 신한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신한대학교, 대한태권도협회, 강원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태백시태권도협회, 주식회사 아성아카데미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전국 중·고·대학부 및 성인·장년부 선수 등 약 4,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일정은 ▲3월 28∼31일 품새 대회, ▲4월 1∼3일 겨루기 대회, ▲4월 4∼6일 격파 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개회식이 열리는 28일 오전 11시에는 광복 80주년 기념 태권도 공연 ‘안중근의 꿈’이 펼쳐질 예정이다. 태권도와 역사를 결합한 이 공연은 선수들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신한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태백에서 개최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 운영과 선수단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태백시협회장기 볼링대회가 3월 28∼30일 태백볼링장에서 열리며, 전국 볼링 동호인 172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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