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테마 산책로 5곳 지정…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강북 감성길’은 강북구의 자연환경, 역사·문화 명소, 전통시장, 맛집 등을 연결한 총 5개의 산책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평탄하고 접근성 높은 길로 구성됐다.
지정된 다섯 개의 감성길은 △우이천봄꽃길(북한산우이역백년시장우이천), △늘푸른역사길(4.19민주묘지역장미원골목시장솔밭공원북한산둘레길), △우이령단풍길(북한산우이역우이동 가족캠핑장우이동먹거리마을), △북서울눈꽃길(미아역북서울꿈의숲방천시장미아사거리역), △산수유길(수유시장~산수유 북카페)이다.
각 구간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조성돼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일부 구간에는 맨발 산책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시설 등과도 연계돼 있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이 가능한 점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 편의성을 위해 기존 건물번호판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안내지도와 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연동 기능도 마련됐다.
강북구 관계자는 “자연과 전통시장,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강북만의 매력을 ‘감성길’에 담았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북구는 지난 2월 4.19 특화거리, 장미원골목시장, 우이령 숲속 문화거리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강북 감성길’과 지역 상권을 연계한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구민 참여형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감성길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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