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위기청소년 위한 ‘특별지원 사업’ 추진
마포구, 위기청소년 위한 ‘특별지원 사업’ 추진
  • 허인 기자
  • 승인 2025.03.28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1일부터 신청 접수… 성장과 자립 돕는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은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이 생계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가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이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학교 밖 청소년, 은둔형 청소년, 사회 적응이 어려운 청소년 등 비행이나 일탈 예방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항목은 생활, 건강, 학업, 상담, 법률, 활동 등 6개 분야 중 가장 필요한 1개 분야에 대해 이뤄지며, 금액은 지원 내용에 따라 달라진다.

신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본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가족이나 청소년지도자, 사회복지사, 교원, 공무원 등 대리인이 대신 신청할 수 있다. 마포구는 신청자의 소득·재산 확인과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씨앗과 같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회 청소년 MAPO 랜드 축제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