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허맹 ㈜행성사 회장이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에 현금 1억 원을 기부해 17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기부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허맹 ㈜행성사 회장,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회장, 조복래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기부는 허맹 회장이 GS, LG, 삼성, 효성 등 4대 창업주의 기업가치인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의 필요성에 대한 깊은 공감에서 비롯되었다.
허 회장은 허만정 GS그룹 창업주,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와 혈연관계에 있어 허 회장 집안에서 GS그룹과 LG그룹 간의 가교역할을 해왔다. 허 회장의 할아버지 허선구 선생의 부친 허만식 선생 즉, 허 회장의 증조부는 GS 허만정 회장과 6촌 사이다. 구인회 LG그룹 창업주는 허만식 선생의 딸 허을수 여사와 혼인해 허 회장에게는 왕고모부이다.
허맹 회장은 1981년 평사원으로 입사 후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LG전자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행성사를 글로벌 무대로 올려놓았다.
행성사는 1964년 식품제조업으로 시작해 1965년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업종 전환 후 1979년 ㈜행성사로 법인등록 했다. 사업 분야는 가전ㆍ디스플레이ㆍ전장ㆍ전지ㆍ화학 등 다양하다. 중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폴란드, 베트남, 태국 등 6개국에 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허맹 회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다.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이를 미래 세대로 계승하고 세계로 확산하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이번 기부가 마중물이 되어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업가를 양성하여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도약을 견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 뜻깊은 기부를 실천해준 허맹 회장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소중한 기부금이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한 가치를 세계로 확산하는 뜻깊은 일에 사용될 것”이라며“이번 기부는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서부 경남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의미 있는 값진 기부를 해주신 허맹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기부는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과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한 단계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회장님의 소중한 마음을 이어받아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국제 청년 빌리지 조성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진주를 청년들이 찾는 창업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 김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