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 FIRST' 착수
하나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 FIRST' 착수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5.03.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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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하나원큐 앱' 재구축 포함 핵심 사업 디지털 경쟁력 확보 추진
이호성 하나은행장(앞줄 왼쪽 네번째)와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프로젝트 FIRST'에 참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이호성 하나은행장(앞줄 왼쪽 네번째)와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프로젝트 FIRST'에 참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금융 디지털화에 발맞춰 이용자 경험과 비대면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고 하나은행만의 ICT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 퍼스트(FIRST)'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로젝트 FIRST는 지난 2023년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영업점 환경 고도화 △마케팅‧데이터 허브 구축 등 IT 인프라 세대교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던 하나은행 1단계 ICT 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O.N.E(Our New Experience)'에 이은 2단계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의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실시되며 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 재구축을 포함한 핵심 사업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6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이용자 경험 강화 △디지털 플랫폼 혁신 △기반 인프라 고도화 등 3대 방향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하나은행은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 개선과 실시간 우대금리 조건 제안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거래 시작부터 상품 추천 및 가입까지 끊김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용자 경험 강화'를 추진한다. 

또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와 기업뱅킹 및 마케팅 플랫폼 디지털 전환 가속에도 집중한다.

아울러 민첩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혁신'도 실시한다. '하나원큐 앱'이 새롭게 구축되며 이용자 거래 유형을 분류해 선호하는 서비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구조를 구현하는 한편,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해 업계 최고 수준 거래 속도로 비대면 채널이 최적화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새롭게 구축된 플랫폼 운영 최적화를 위해 '기반 인프라 고도화'도 진행된다. 이를 위해 연계‧개발 효율성 증대를 위한 인터페이스 고도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체계 고도화 등 비대면 채널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절차가 수행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손님에 대한 이해와 영업점 대손님 응대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1단계 ICT 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 O.N.E에 이어 손님 경험과 비대면 중심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둔 2단계 프로젝트 프로젝트 FIRST가 진행된다"며 "손님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임직원과 협력사가 힘을 합쳐 하나은행만의 손님 중심 DNA를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