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2개반 맞춤 운영

산청군 가족센터는 베트남어 이중언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운영은 초등학생 언어 능력 향상 지원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30회기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참여자 학습 수준 등 맞춤 교육지원을 위해 저학년반(7~9세), 고학년반(10~14세) 등 2개반으로 운영되며 베트남 국적 원어민 강사 교육으로 전문성을 높였다. 또 다문화 가정 자녀뿐만 아니라 비다문화 가정 자녀도 참여할 수 있게 구성했다.
산청군 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초등학생들의 이중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문화 자녀의 문화적 이해 및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산청군 /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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