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팀에 사업비 최대 2천5백만원,임차료 최대 540만원, 창업역량강화 교육 등 지원
구, 2018년부터 7년간 문화예술 분야 청년 창업 126개팀 346명 육성
전성수 구청장, “청년 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꿈을 이루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도록 할 것”
# 오케스트라 및 클래식 콘텐츠를 통한 품위유지 패션 브랜드 ‘프롬디’(2023년 창업)는 ‘주식회사 이니트’로 법인 전환하는 등 작년 대비 매출액 157% 성장률을 기록했다.
#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도자 간판을 제작하는 ‘카마’는 양재천 주변에서 예비창업가로, 각종 행사와 타 청년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짧은 기간에도 쏠쏠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 청소년을 위한 음악메이커 프로그램 복합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커뮤직’은 전년도 대비 매출액이 300%이상 상승했다. 총 6집의 K-POP 공식 음원을 발매하고, 공식 K-POP 뮤직비디오 론칭을 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위의 기업들은 서초구의 지원을 통해 발전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문화예술분야 청년 창업가들의 사례다.
서울 서초구가 18일 ‘2024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된 18개 팀의 청년 창업가와 서초청년센터에서 최종 성과보고회를 연다.
구는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청년 창업가들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 창업가들의 소셜 멘토를 초청해 평가 시간을 가지기 위해 이번 보고회를 열게 됐다.
성과보고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1부에서는 ▲개회 및 축하공연 ▲청년 창업팀의 성과발표 ▲전문가 평가위원 총평 ▲격려 말씀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2부에서는 ▲사업 참여 소감 발표 및 만족도 조사가 이루어진다.
구의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는 문화예술 청년에게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이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른바 ’서초형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사업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윤,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 모델을 뜻한다.
구는 올 초 프로젝트에 선정된 18개 팀 모두 청년 기업가로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추가 고용도 프로젝트 시작 시점 대비 23명이 늘어 총 57명에 이른다.
앞서 구는 올 1월 공모를 통해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분야 청년 초기 창업기업 및 예비 창업가 18개 팀을 선발한 바 있다. 지원 내용은 안정적 정착과 기반 마련에 도움 되도록 초기 사업지원금 최대 2천5백만원, 사업장 임차료 최대 540만원, 1:1 전문가 컨설팅 등의 역량 강화교육 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역량 강화교육 프로그램은 서초구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진행했다.
구는 서초 음악문화지구 등 지역 내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청년들이 사회적경제 기업을 창업하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올해 7년째로 문화·예술 분야 청년 창업 126개팀 346명을 육성하여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창업을 시작한 청년들의 용기와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성공하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기업인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