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 자이언트케미칼, 300만불 수출탑 수상
'무역의날' 자이언트케미칼, 300만불 수출탑 수상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12.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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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실리케이트 국산화 최초 성공
강동균 대표 "1000만불 수출의 탑 목표"
강동균 자이언트케미칼 대표.[사진=자이언트케미칼]
강동균 자이언트케미칼 대표.[사진=자이언트케미칼]

소재 전문기업 자이언트케미칼은 최근 개최된 '제6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이언트케미칼은 공업·환경·식품·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 사용되는 다공성 물질 '마그네슘실리케이트'를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폴리올과 계면활성제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공업용 마그네슘실리케이트를 생산해 판매하며 사업장은 경남 양산과 울산광역시에 자리했다.

자이언트케미칼은 마그네슘실리케이트 소재를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하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전문 R&D(연구개발)팀을 운영해 식품 첨가제, 이차전지, 구조 세라믹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는 마그네슘실리케이트 국산화를 넘어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5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강동균 자이언트케미칼 대표는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로 해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수출액 상승에 반영된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무역의 날은 무역 균형 발전과 수출입국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1964년 11월30일 수출 1억달러 달성을 기념해 '수출의 날'로 제정된 이후 1990년 '무역의 날'로 명칭이 변경됐다. 2011년 12월5일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 규모 1조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20년부터 12월5일로 변경됐다.

ijs684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