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유명욱 입암면 금학리 이장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
영양군 유명욱 입암면 금학리 이장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
  • 홍성호 기자
  • 승인 2024.12.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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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양군)
(사진=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올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느라 수고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수여하는 "재난안전 특별유공" 포상에 유명욱 입암면 금학리 이장 외 3명이 대거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부포상 시상식과 재난대응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일 피스앤파크컨벤션(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안전 가족 격려행사"에서 입암면 금학리 유명욱 이장이 대통령 표창, 송영헌 대천리 이장과 김형종 자율방재단장은 국무총리 표창, 금학리 이호국씨가 행전안전부 장관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유명욱, 송영헌 이장과 김형종 단장은 10분간 강우량이 42㎜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7월 8일, 하천 급류와 토사유출로 대천리, 금학리 일대 마을이 고립된 긴박한 상황에서, 주민 한 명씩 전화통화를 하여 소재를 파악하였고, 마을 어르신들을 업거나 부축해 안전한 대피소로 대피하는 등 적극적인 재난 대응 활동을 펼친 결과 주택 26채가 반파 및 침수되고 인근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대규모 인명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유명욱 이장은 "마을 이장으로써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며, 지난 집중호우 기간 마을을 위해 발 벗고 나선 모든 분들을 대표해서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으로 생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재난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오도창 군수는 "유명욱 금학리 이장외 3분들의 정부포상을 축하드리며, 올해 재난 대응과 복구에 헌신하신 모든 군민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재난으로부터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재난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hh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