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견고한 경기와 인공지능(AI) 산업 확산 기대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2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461.88포인트(p, 1.06%) 오른 4만3870.3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28p(0.03%) 오른 1만8972.4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31.6p(0.53%) 상승한 5948.71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 3분기(8월~10월) 매출은 350억82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331억6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0.53% 상승한 146.67달러를 기록했다.
노동시장도 탄탄한 상태를 보였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9000건에서 21만3000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시장은 이에 대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느리게 개선될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통화 완화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장 초반 러시아 미사일 발사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 여파에 혼조세로 출발했다"라면서 "그러나 견고한 경제지표를 통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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