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면 체육회는 지난 1일 진교면 민다리체육공원에서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면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진교면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진교면 풍물패 및 고고장구팀의 신명 나는 식전 공연에 이어, 참가 면민 중 최고령자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특별이벤트도 마련되었다.
이어진 체육·민속 경기에서는 승부차기·윷놀이·제기차기 등 다양한 종목에 주민들이 참여해 응원과 함께 열띤 경기를 펼쳤으며, 번외경기로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보물낚시도 진행됐다.
‘힐링음악회’에서는 (사)한국예총 하동지회가 주관한 특별 공연이 준비되어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과 무대를 선보였다.
또, 한마음 노래자랑에서는 9개 팀의 대표가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맘껏 뽐내며 행사에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진교초등학교 학생의 시화전이 전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하동군 진교 출신의 서양화가 문명숙 작가 및 지역 서예가의 재능기부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전시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동호 체육회장은 “체육대회에 참가해 주신 면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면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노기붕 진교면장은 체육회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하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면민의 하나 된 마음이 남해안 중심도시 진교면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하동/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