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장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 지능형 사물인터넷 진흥주간(AIoT 진흥주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AIoT 진흥주간은 이날부터 11월1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능형 사물인터넷의 혁신을 지속 견인하기 위해 AIoT 진흥주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기술 및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려는 의도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AIoT 진흥주간은 ‘AIoT가 만드는 일상의 가치, 산업의 혁신’을 주제로 운영되며 국제전시회, 컨퍼런스, 쇼케이스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국제전시회에서는 국내외 160개 기업이 참가해 주거공간, 모빌리티, 에너지, 제조,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능형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최신 서비스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과기정통부의 지원으로 개발된 지능형 홈 및 디지털 안전 서비스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AIoT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AIoT 컨퍼런스에서는 ‘온디바이스 AI시대, AIoT 최신 기술 트렌드 및 기업 전략’을 주제로 5개 트랙, 8개 세션에서 총 28개 발표가 진행된다. 생성형AI 시대 우리의 글로벌 성장전략, 정부의 AIoT 진흥 정책, 범용인공지능(AGI) 및 온디바이스AI에 대한 발표와 AIoT 기술 동향, 적용 사례, 보안 등 다양한 내용이 소개된다.
제조사와 무관하게 다양한 기기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지능형 홈 국제 표준 매터(Matter) 특별 컨퍼런스도 올해 처음으로 진흥주간에서 열린다. 매터 표준 개발을 주도하는 CSA의 최고 운영 관리자와 CSA 회원사인 LG전자의 기조 발표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매터 표준 도입 현황, 매터 표준 시험 인증 정책 등이 공개된다.
AI+ Things 쇼케이스에서는 산림재난 AI 모니터링 시스템, AI 기반 부정맥 예측 소프트웨어, AI 엣지 컴퓨터 기반 제조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등이 전시된다. 더불어 수요기업·기관과의 사업 협력 상담과 벤처 캐피털(VC) 투자 컨설팅도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AIoT 신제품·솔루션 발표회, OCEAN Summit 2024, AIoT 융합 사례 성과발표회, 디지털트윈연구자 포럼 기술교류회도 개최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능형 사물인터넷은 산업, 경제, 사회 전 분야에 확산돼 새로운 가치와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잠재력이 높은 기술”이라며 “산·학·연의 긴밀한 협업으로 AIoT의 발전을 지속 견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디지털 모범국가인 대한민국의 역량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