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상호 협력 업무협약 체결
경기 동두천시는 지난 21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한 사업이다. 공단 예산과 복권 기금 지원을 통해 국가유공자 가구에 화장실 개조, 안전 손잡이 설치 등 생활 편의 시설 개선과 가옥구조 개선 같은 주택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박형덕 시장은 “지자체, 보훈처 등에서 보훈 수당 등을 지원받는 국가유공자들은 기존 복지제도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앞으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시가 잘 협의하여 국가유공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 협약 체결 이후, 박형덕 시장은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지원받은 국가유공자 가구를 방문해 공사 경과 브리핑, 준공 결과에 대한 유공자의 소감 및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지원받은 유공자는 “동두천시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젊은 시절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의 노고를 잊지 않아줘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시 국가유공자 총 34가구에 약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더불어 앞으로 시 복지정책과와 협의해 더 많은 국가유공자들의 주거 환경의 질 개선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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