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경기도 관광축제로 선정된 가평군 ‘자라섬 꽃 페스타’가 관광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가평군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자라섬 남도에서 ‘자라섬 꽃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11만㎡에 양귀비·유채 등 화려한 꽃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지난 2019년 11만㎡(약 3만3000평)의 모래밭에 야생화를 심고 2020년부터 꽃 축제를 개최하면서 지역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이번 자라섬 꽃 페스타에서는 양귀비·유채·페튜니아·하늘바라기·블루애로우·수레국화·버베나 등이 자라섬 남도에 식재돼 아름다운 봄 정원을 선보인다.
꽃 축제장 입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며, 퇴장 시간은 9시다. 군민과 5세 이하는 입장료가 무료다. 관외 관광객은 입장료 7000원 결제 후 행사장에서 5000원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를 가평레일바이크~자라섬 입구~남도 입구 구간에 운행하고, 자라섬~남이섬 간 선박을 운항한다.
또한 북한강 천년뱃길 선박 운항으로 자라섬~남이섬~가평마리나 구간이 뱃길로 연결돼 주요 관광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자라섬 꽃 페스타 입장권을 소지하고 관내 주요 관광지 방문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요 할인 혜택 관광지는 쁘띠프랑스, 이탈리아마을, 가평레일바이크, 브릿지짚라인, 양떼목장, 에델바이스 스위스테마파크, 베고니아 새정원, 신비동물원, 꿈의동산,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가족동물원, 제이드가든 등이다.
관내 음식점과 카페, 숙박업소에서도 입장권 소지자에게 할인 또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축제 입장권 소지자가 잣고을 시장에서 1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가지고 두네토마켓 운영본부를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홍보물품을 받을 수 있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만끽한 이번 행사에서는 공연,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자라섬 남도 선착장에서는 가수 수와진 공연을 진행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지역 예술가, 밴드의 공연을 펼친다.
서태원 군수는 “자라섬 꽃 페스타는 2년 연속 ‘경기 관광축제’로 선정됐고, 자라섬은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려 믿고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됐다”며 “이번 자라섬 꽃 페스타 기간 동안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먹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