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진안 마이산 배 전국 바둑대회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진안군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 특별자치도·진안군 바둑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바둑 동호인과 가족 및 대회 관계자를 비롯하여 47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며 이틀간 자웅을 겨루었다.
대회 결과 전국 2개 부에서 김희중(시니어 개인전), 부산팀(여성 5인 단체전)이 우승을 차지했고 전북 성인부에서는 운일암팀(조남일·유명민·강용규/3인 단체전), 이용복(갑조), 김정호(을조)가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전북 학생부에서는 윤지환(유단자부), 김유준(고학년부), 김승우(중학년부), 장한준(저학년부), D조(이현준·박근영·방준혁·신은서·한진울/어린이 단체부), 김도경(유치부), 이서진(무진장 부) 등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바둑대회에는 어린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학부모 및 친인척 등 가족들이 함께 방문을 하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명소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전춘성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바둑은 남녀노소 누구나 바둑돌을 주고 받으며 수담을 나누는 모두의 스포츠”라며 “바둑을 매개로 선수들 간 화합을 도모하고, 진안의 멋과 맛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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