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사태와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6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9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의료계 상황과 비상 진료기관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 지난 23일 보건의료재난 위기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의료기관 휴진 등 비상 상황 발생을 대비하여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시민들의 의료공백이 최소화될수 있도록 보건소 진료시간 연장 등 즉각 대응에 나섰다.
보건소 외래진료는 한의과 등 평일 주 3회(월·수·금) 오후 8시까지 진료 시간을 연장하고 상황 안정 시까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시는 비상진료대책의 일환으로 상황실을 통해 집단행동 모니터링 등 관내 의료계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으며, 국군양주병원과 예쓰병원 등 관내 의료기관과 소방, 경찰과 핫라인을 구축하여 비상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 대응 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양주/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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