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 '공립미술관 평가'에서 '우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2023년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은 미술관 등록 이후 3년이 지난 전국 67개 공립미술관을 대상으로 미술관 운영의 질적 제고를 위해 실시한다.
평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 인력, 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절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를 기준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로 진행됐다.
특히 전문성이 돋보이는 전시, 미술관 특성을 반영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및 체계적인 소장품 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합산 88.22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67개 기관 중 총 40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으며 유효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는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라며 “앞으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국내 최고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문체부에서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한 ‘로컬100’에 선정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의 대표적 작가인 장욱진의 작품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외관과 맑고 깨끗한 장흥계곡이 흐르는 조각공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관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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