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역사박물관이 지난달 27일 영천 조양각 인근에 영천읍성 전시관을 신설하고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은해사 주지 도광 덕조스님을 비롯한 경상북도 시군 박물관 관계자 등 많은 사람이 모여 영천읍성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영천 명주농악 보존회의 영천읍성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개관식을 기념하는 고사와 함께 참석한 내빈과 방문객들의 덕담과 개관 커팅식, 그리고 영천역사박물관의 설립자인 지봉스님의 읍성 전시관 관람 해설로 진행됐다.
영천읍성 전시관은 영천읍성과 관련한 사진과 유물뿐만 아니라 영천의 과거 생활상, 영천 의병 역사와 관련한 자료 등이 건물 1층에서 3층까지 전시돼 있다.
특히 3층은 조양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유리 벽면 구조로 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읍성 전시관이 앞으로 영천의 구도심을 대표할 역사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영천역사박물관과 함께 영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천읍성 전시관은 이번 개관식을 시작으로 연중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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