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 ‘짱구 액션가면 프로틴’이 전체 단백질 음료 중 판매 1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CU가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짱구 액션가면 프로틴 초코맛’은 이달 카테고리 평균보다 3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동안 프로틴 음료 시장은 하이뮨(일동후디스), 셀렉스(매일유업) 등 대형 제조사들의 NB상품들이 주도하며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할 만큼 공고했다. 이런 가운데 후발주자인 CU의 짱구 액션가면 프로틴은 NB(일반제조브랜드) 상품들을 제치고 단숨에 판매 1위를 차지했다.
CU는 짱구 프로틴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높은 단백질 함유량을 꼽았다. 해당 상품은 단백질 30그램(g)이 들어 있어 편의점 RTD(즉석음용) 단백질 음료 중 최대치를 자랑한다. 또 필수 아미노산 9000 밀리그램(㎎), BCAA(류신·이소류신·발린) 5000㎎, L-카르니틴 200㎎ 등이 함유됐다. 이를 위해 CU는 함소아 제약과 약 9개월 동안 레시피 개발, 관능 평가, 상품 안정성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아울러 ‘짱구’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심리적 장벽을 낮춘 점도 주효했다.
유진영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업계 최초로 차별화 프로틴 음료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품개발 과정에서 고객 반응을 적극 반영해 차별화 프로틴 음료의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오는 22일 짱구 액션 가면 프로틴 2탄 ‘바나나맛’을 출시하고 2+1 증정행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