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의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 활발하다.
24일 군은 15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소재 케이마켓 내에서 전라남도 상설 판매점 입점식과 완도군 해외시장 개척단의 수산 제품 판촉전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군은 "이번 행사는 베트남 하노이에 전라남도 상설 판매장의 첫 입점 기념과 더불어 완도군 수산 제품이 판매장 대부분을 점유해 더욱 의미가 컸다"고 전했다.
전남 상설 판매점 입점 업체는 총 10개다. 그중 판촉전 참가 업체는 6개 업체로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 (유)대한물산, ㈜바다명가, 완도다, ㈜해성인터내셔널, ㈜해청정이다.
판촉전은 31일까지 진행된다. 조미김, 미역 면, 다시마 면, 냉동 전복, 전복죽, 전복 차우더, 건다시마, 전복 미역국 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행사에 앞서 신우철 완도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케이마켓 본사를 방문해 고상구 K&K 글로벌 트레이딩 회장(4기 장보고한상 수상자)과의 면담을 통해 각 업체의 입점 제품 및 신메뉴를 소개하며 완도 수산물을 홍보하고 해외 판로 개척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군과 케이마켓은 지난 2020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해마다 ‘베트남 케이마켓 완도 K-Food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16일부터 17일까지는 라오스 비엔티안 소재 콕콕 메가마트에서 ‘완도군 우수 수산물 판촉 행사’가 진행됐다.
판촉 행사 참가 업체는 ㈜해청정, 완도세계로수산,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 (유)대한물산, ㈜바다명가, 완도다어업회사법인, ㈜해성인터내셔널 등으로 행사는 제품 홍보 부스 운영과 인풀루언서 연계 쿠킹 쇼 및 시연·시식 행사, 라이브 커머스, VIP 초청 만찬회 등으로 이뤄졌다.
라이브 커머스는 당일 배송 서비스와 연계해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쿠킹 쇼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5기 장보고한상 수상자), 김필성 코트라 비엔티안 무역관장 등이 자리를 빛냈으며, 신우철 군수는 전복과 해조류 등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설명하고 참가 업체와 함께 전복 해초 비빔밥과 전복 미역국 등을 현지인들에게 선보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베트남과 라오스 수산물 시장에서 맛과 영양이 좋은 완도 수산물의 이미지를 굳힐 수 있었고 소비 촉진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군 업체들이 꾸준히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판촉 행사 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완도/정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