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창원보건소는 14일부터 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에서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지 선별검사(CIST)를 실시 중이라고 16일 전했다.
창원보건소는 치매인지선별검사(CIST)를 통해 치매의 조기 발견, 적극적인 치료 및 관리를 통해 질환의 진행상태를 늦추어 건강한 노년의 생활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팔용동 건강증진센터 및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선별검사 기관은 ▲치매안심센터(상남동 소재) ▲팔용동 건강증진센터(주2회: 월,목 09:30~15:00)로,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언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치매안심센터 및 협약병원을 통해 진단 및 감별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치매로 진단받고 약을 복용하는 모든 대상자에게 월 3만 원 이내 치매 치료관리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또한,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등록, 배회 인식표 보급, 조호물품 지원 및 치매 환자 가족 자조 모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원보건소 정혜정 소장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선별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치매를 적절히 치료·관리하고 치매에 동반된 문제 증상을 개선하면 환자와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절감된다.”라고 말했다.
치매 조기 검진 및 치매 환자 지원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창원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